보고싶은 영화는 보기전에 원래 영화에 대해 어떤 정보도 모르는채 보는것이
그 영화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이유로 이 영화도 단순히 앨리스 이야기를 리메이크한거겠거니..하고 생각했는데
혼기가 찬(?) 앨리스의 이상한 나라 재여행(?) 이었더군요.
어렸을때 겪었던 그 일을 앨리스는 꿈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설정.
우리모두 유난히 기억에 남아있는 꿈이 어쩌면 어린시절 겪었던 일일수도 있겠다는
작은 희망(?)을 품게 만드는 부분이었어요^^;;
기존의 앨리스에 이어서 성장한 앨리스 이야기라니..
팀버튼 말고 누가 그런 상상을 하겠어요?
조니뎁의 미친 모자장수 연기는 말할것도 없이 일품이었구요, 마지막에 나오는 그 춤도 환상이었죠. 후후.
언제나 팀버튼의 작품이 그렇듯 마냥 즐겁고 애들보기에 좋은 동화틱한 영화는 아니었지만
보고나면 많은 여운이 남는 그런 작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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