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18세인지 확 알겠는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공포영화를 잘 못보는 저를, 제목 그대로 '크레이지' 하게 만든 영화였고요.
단순한 재난(?)영화로만 생각했다가는 큰 오산입니다.
너무나 잔인하고 무서운 영화입니다.
중간에 나가는 분들도 있었고, 저 역시.. 검은집 이후로 나가고싶은 충동을 느낀 영화는 처음이었으니..
그런데 생각해보면 스토리 자체는 괜찮았고 결말 역시 괜찮은것 같네요.
다만 너무 무서워서 탈이죠ㅠㅠ
덕분에 옆에 앉은분께 민폐 제대로 끼치고 왔네요. 소리는 원없이 지르고 왔으니까요.
팝콘이고 뭐고 먹을새도 없어요;
러닝타임 내내 쉴새없이 놀래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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