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보면서 나역시 최첨단 비쥬얼에 감동했지만(상상력이 풍부한 설정에도) 영화를 보고나온 내내 머리가 돌아가느라 한동안 다른 생각을 할수가 없었다.
첫번째 사건. 부인의 외도장면을본 남편. 우발적인 사건이기에 다소 촉박했지만 예지자들의 예언으로 인해 살인을 막을수 있었다. 외도를 저지른 그의 부인과 그녀의 애인앞에서 남편은 처절하게 체포되어진다.
문득 체포한뒤 그 후를 생각해봤다. "살인을 저지르지 않은상태에서 과연 체포를 할수있는걸까?" 이 문제는 프리크라임은 수년간 100%살인예방을 했다는 사실이 뒷바침해 주었기에 그냥 생각안키로했다. 그러나 부인과 그의 애인은 위법행위를 하진 않았지만 분명 인간으로써,한가정의 아내로써,부모로써 윤리적,도덕적으로 죄를 저질렀다. 그에 응당한 벌을 받는것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남편이 잡혀간후 그 남겨진 둘은 어떤 생각을 했으며,어떻게 살아갈까? 그일을 계기로 개과천선하면야 남편의 수감이 헛되지 않겠지만,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
'프리크라임'의 도입 목적은 분명 살인없는 최상의 사회를 지향하며 만들어졌을꺼라 생각된다. 그러나 인간으로써 마땅히 지켜야 할 도덕과,윤리. 그걸 벗어난 행동들이 만무한 세상,오히려 더 어지러운 세상이되지는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후 정부는 그런 사회의 질서를 잡기위해 제2의 프리크라임을 만들어야 하지는 않을지.
절대 살인을 정당화하자는 글이 아니다. (그냥...첫째 사건의 남편이 너무 불쌍해서 보는 내내 맘이 아팠다.ㅡ_ㅡ;) 흠... 죽기전까지만 패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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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티 리포트(2002, Minority Report)
제작사 : DreamWorks SKG, 20th Century Fox, Amblin Entertainment, Cruise-Wagner Productions, Blue Tulip / 배급사 : 20세기 폭스
수입사 : 20세기 폭스 /
공식홈페이지 : http://www.minority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