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이야기보다 이후의 시점이다. 어린시절 왔다가 성인되어 돌라온 앨리스. 그녀가 이 세계로 다시 오게 된 것은 바로 예언때문이었다. 이 여오하의 스토리 패턴은 운명지어진 영웅으로 패턴화 되었있다. 여기에 당시 여성과는 다른 삶을 개척해나가는 여서으이 모습을 결론으로 한다는 아주 정형적인 스토리이다. 이런 내용적인 면에서 이 영화는 아쉬움을 남긴다. 팀 버튼만의 독특한 해석 등을 기대한 관객이라면 100% 실망할 스토리이다.
하지만 이 영화의 영상미, 캐릭터는 매우 인상적이다. 이상한 나라를 팀 버튼은 자신의 상상력을 발휘 멋지게 재현해냈다. 선명함, CG 등은 정말 완벽했다. 캐릭터부분 역시 배우들덕에 매우 매력적이었다. 모자장수 역을 연기한 조니 뎁, 붉은 영왕의 헬레나의 연기가 특히 빛났다. 포스터에서는 징그럽게 보이던 모자장수의 눈이 어쩜 그리 매력적으로 바뀔 수 있는지 죠니 뎁의 연기에 정말 박수를 보낸다.
참수된 목 등 다소 어른동화적인 요소가 강한데다 전체이용가라 상당히 놀랐다. 솔직히 어른 동화쪽으로 치우친 영화를 생각해서 그런지 스토리 등의 측면에서 아쉬움이 컸다. 아쉬운 스토리가 배우들과 영상의 매력이 깎아버려 좀 아쉬운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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