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난해함을 모조리 배제하고 소설이 표현한 세계관 만을 완벽한 미술로 포장한 작품이다.
소설속에 기괴하고 암울하고 어딘가 현실세계의 상식이 통하지 않는다는 느낌과 혼란스러움...
팀 버튼의 미술석 상상력은 칭찬받을 만한 일이지만.. 어린이를 위한 눈높이여서 그런지,, 어른의 눈으로
관람했을때의 스토리성의 늘어짐은 어찌할수 없을 정도 였다.
미술효과가 뛰어나다곤 하지만 원작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꿈의 이미지를 강하게 느끼게 해주기위한
장치일지도 모른 어두운 느낌.. 영화속 세계의 빨간여왕의 독재로 인한 느낌표현 일지도 모르지만.
과연 ... .과연 .... 그것이 15세 이하의 관객들에게 와닿겠냐는 말이다...
아니. 아마도 이해도 못할것 이고 15세 이하의 관객들이 생각하는 환상에 부합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영화는 어린이들과 어른들의 환상을 자극하는 소설을 소재를 삼아 재작이 되었지만...
관객인 어린이. 어른 모두다 충족 시켜주지 못했다고 생각이된다.
팀 버튼의 예술적인 감각을 높이 칭송하는 바이지만. 역시 두마리 토끼는 무리였던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소설 앨리스 1, 2부를 모두 읽고 가면 좀더 영화에 흡입될수 있다는 점이 아쉽다는 점이다..
이 영화가 15세 이상을 위한 영화였다면 아마도 더 완벽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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