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랄까, 이 영화를 보고 나서는 아주 오묘한 생각이 들었다.. 정말 누군가를 그토록 사랑 한다면 그 사람의 영혼까지 볼수 있는 걸까? 물론, 불행적인 사고로 죽는 여자 이지만 어느 여자보다 정말 행복한 여자일 것이다. 사람들이 그랬다.. 남자 들은 첫사랑을 잊지 못한다고.. 하지만, 그 여자의 영혼마저 볼수 있는 그런 사랑이 또 있으까? 어떻게 보면 정말 맹목적인 사랑 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어쩐지 그 여자가 부러운건 같은 여자로서의 질투심 같은 걸꺼다... 특히 기차가 가는 시간속에서 서로의 첫 키스를 경험하는 그들을 보면서 나는 너무나 부러웠고, 저 순간에 서로들 무슨 생각을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건 저런 거겠지.. 하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앞으로 그 둘이 살아가려면 정말 많은 어려움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 한다. 병헌은 그를 그녀라고 생각 하겠지만, 남들 눈에는 그들이 동성애 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어느 나라나 조금씩의 차이가 있겠지만, 그래도 곱지 않은 시선이 있는건 마찬 가지라고 본다.. 내가 한 영화를 보면서 이렇게 현실적으로까지 생각 하는 이유는 정말 어쩌면 저런 일들이 일상 생활, 내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그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왜냐면 요즘 처럼 한번 만나고 하룻밤을 같이 지내고 더 이상의 귀찮음이 싫은 젊은 사람들 보다는 정말 한 사람을 사랑해서, 그 사람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는 그런 보기 힘든 현상이 나는 너무나 부럽고, 아릅답다고 생각 한다... 그런 사람들을 위한 영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