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판타스틱한 이야기!
라고 해서 처음부터 엄청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영화였다.
결국 우여곡절끝에 보게 되다니!
일단 데미갓(신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나 능력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인데, 뻔하겠지만 광고에 나온 스토리는
제우스가 번개를 잃어버려서 동생인 포세이돈의 자식이 훔쳐갔다고 생각해서
정해진 기한까지 가져오지 않으면 전쟁을 하겠다고 한다는 내용!
일단 주인공은 조금 성인이 된 듯한 나이의 아이들!
우리의 효자는 역시나 모든 영화에서처럼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영화를 보면 어떤 이야기인지 알듯!)
솔직히 말해서 이 영화를 보면서
너무 말도 안된다~ 이러면 솔직히 영화 보지 말라고 하고 싶다.
말이 되는 영화를 보려면 다큐를 보던가,
장르를 드라마로 바꾸는 편이 좋을 듯!
그래도 조금 불만이었던 곳을 꼬집자면,
퍼시잭슨 뿐만 아니라 영화 자체도
처음엔 번개를 찾아서 우왕좌왕한다.
스토리가 솔직히 흡인력이 부족한 점이 있긴 하다.
뭐 청소년이 주인공인데다, 너무 시간도 촉박하고
CG에 공을 들여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쌩뚱맞은 모험 결정이나, 아무런 그런 것도 없이
함께 모험을 하게 되는 여 주인공이나...
뭐 주인공은 퍼시잭슨이니 퍼시가 중요하긴 하지만,
다른 아이들에 대한 그런 어떤 언질도 없다가
갑자기 쌩뚱맞게 나타날 때는 어처구니가 없었다.
한마디로 일단 내던지고 뒤에 설명해주는 식이었다.
그렇지만, 볼거리는 풍부했고,
그리스로마신화를 저렇게 판타지로 바꿀 수 있는
그런 상상력을 가졌다는 점은 참 훌륭했고 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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