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는 내내 본격적으로 개를 기르고 싶어지게 만드는 영화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계속 보다 보니, 한편으로는 오히려 개를 기르는데 우려를 줄 수도 있겠다 싶다.
물론 모든 개가 영화에서처럼 충성된 모습을 보여주진 않겠지만 말이다.
일본에서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라고 하며, 마지막 크레딧에 보여주는데,
나중에 일본을 여행할 기회가 생기면 꼭 한 번 들러봐야 겠다고 생각했다. (과연?)
하치가 보여 주는 충성된 모습에서 마지막 부분에는 눈물을 훔치는 분들도 있더라.
물론 나도 무척 감동받았지만, 한 편으로는 안타깝기 그지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더 감동을 주는 거겠지만.
갑자기 엉뚱하지만 영화에 나오는 개들은 어떻게 섭외해서 어떻게 촬영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글쎄... 모르겠다. 단지 영화에서 공도 안물어올 정도로 도도한(?) 개로 소개 되었으면서
이 영화는 어떻게 찍었을까 하는 점이 궁금했을 뿐. (웃음)
아무튼 다른 유명한 영화들 틈에 충분히 살아남을 만한 영화라고 생각하며 추천 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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