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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dd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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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29 오후 1:43: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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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러티 리포트가 만들어 낸 메이저 무비.
스티븐 스필버그와 톰크루즈... 이 두명의 이름만으로도 영화는 볼 것 많은 블록버스터겠구만 하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소수 의견'이라는 뜻이다. 예지자들이 예언하는 3가지 영상을 추론하여 범인을 잡지만, 예지자들도 완벽할 수는 없다. 살인할려는 찰라에 인간이 의지로 살인을 안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3명의 예지자 중 애거사는 유일하게 이것을 예측할 수 있고,
이 상황을 '마이너리티 리포트'라고 한다.
영화를 보면, 딱딱하고 냉소적인 필립 K. 딕의 원작에 스콧 프랭크의 각본은 영화를 좀 더 유머가 넘치며 활력이 있어보인다. (하지만, 암울한 미래와 인간의 존재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블레이드 런너를 능가하진 못한다.)
하지만, 블록버스터로서의 공식을 따르면서도 톰크루즈의 열연과 스티븐 스필버그의 노하우가 어울어져 영화는 좀 더 세련된 영상미와 스토리를 보여준다.
또한 기존의 미래에 대한 영화들과 달리, (날아다니기만 하는 자동차는 이제 실증이 난 건 사실이다.) 좀 더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기발한 상상력의 건물, 자동차, 스파이더 등은 이전 영화들에선 볼 수 없던 참신한 것이었다. 특히, 사람의 이름을 부르는 광고들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기존의 스필버그의 영화들을 보면 휴머니즘으로 가득차 있다. (쉰들러 리스트나 AI, 라이언 일병 구하기 등) 이전 영화인 AI의 실패를 만회하는 마이너러티 리포트지만 진지한 휴머니즘은 보이지 않는다. 눈알 굴러가기나 예지자의 우산준비 등에서 스필버그적 유머는 곳곳에 드러난다.
톰크루즈를 보자.. 잘 생긴 배우가 망가지는 모습을 보면 참 즐겁다. 특히 그 배우가 당대 최고의 미남, 미녀이면 더 할 것이다. (우리 나라에서도 연예인들이 당하는 이경규의 몰래카메라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리라 본다.) 바닐라 스카이에서도 얼굴이 일그러짐에도 불구하고 열연을 보여줬지만 영화의 실패로 다신 그의 얼굴 일그러짐을 볼 수 없을까 생각했었지만 이번 영화에서도 스턴트를 자제하는 톰크루즈의 열연은 물론 미남의 추남화를 또 한번 보여줌에 박수를 보내는 바이다.
또한 <코드명 J>의 키아누 리브스와 유사한 듯한 비쥬얼적인 컴퓨터를 다루는 장면은 한층 더 세련되어 보인다. 마치 교향악단의 지휘자를 연상케 하며 존 윌리암스의 음악이 비장미를 더해 주는 듯하다.
뱀다리 : 1) 중간에 톰크루즈가 올라타는 트레인의 탑승자로 카메론 크로우와 카메론 디아즈가 까메오로 출연한다.
2) 공식홈페이지 http://www.minorityreport.co.kr
from 또올 http://www.kyok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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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티 리포트(2002, Minority Report)
제작사 : DreamWorks SKG, 20th Century Fox, Amblin Entertainment, Cruise-Wagner Productions, Blue Tulip / 배급사 : 20세기 폭스
수입사 : 20세기 폭스 /
공식홈페이지 : http://www.minority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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