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러럴 라이프라는 원제답게 영화의 주 된 내용은 김석현과 30년전의 삶을 살았던 한상준의 반복되는 삶과 사건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어찌보면 영화의 스토리와 결론은 굉장히 단순하다 30년전의 삶을 살았던 한상준의 삶에서 김석현이 벗어나는가? 아니면 못벋어나는가...
이 영화의 진정한 매력은 영화가 진행됨에따라 진행되는 관객의 예상을 계속해서 반전으로 깨버린다는 것에 있다. 솔직히 말해서 영화보는내내 계속해서 예상을 했었지만 결국 마지막 순간까지 한번도 못맞추고 계속 놀라기만... 여기까지는 좋았었던 부분인데 문제는...
장르가 스릴러라고 하기엔 영상은 좀 약한편인데, 음향은 완전.... 화면안보고 소리만 들어도 깜짝깜짝 놀랄정도로 음향효과를 너무 과하게주어 오히려 영화속에 빠져들기는 힘들었던 느낌이 살짝있었고, 영화 런닝타임이 문제가 됬는지 후반부에 들어갈수록 영화감독이 말하고자하는 이것저것들이 압축되 들어가버리는 통에 산만하다는 느낌도 살짝들고, 빨리빨리 이해하지 못하면 이게 왜 이렇게 돌아가고 있는걸까 하는 의문이 들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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