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엄마가 리차드 기어의 광팬이셔서 겨우겨우 표를 얻어 간 하치이야기
사실 난 기대도 안했었다
음.. 하치는 귀여웠다.
개 치곤 연기도 잘하고 (뭐 다른 연기하는 개들 다그렇죠)
내용도 꽤 짜임새 있었다.
근데 문제는 마무리 ..... ㅠㅜ
마무리가 정리가 안되서 '설마 이게 끝은 아니겠지'란 생각이 들게까지 만들었다.
이야기를 시작했으면 마무리를 지어야 할것 아닌가
뭔가 뜻뜨 미지근 했다.
슬픈거? 그래 슬펐다.
근데 슬픈거를 노리고 만든 영화가 그 정도도 안슬프면 어쩌란 말이냐
내가 뭔래 영화보면서 진짜 잘 우는 스타일인데 이거 보고는 그냥 욱 하고 말았다.
내 옆에 잇는 여자는 왜 대성통곡인데 --
영화를 보고난 우리엄마는 리차드 기어가 너무 늙어서 매력이 없다며 혀를 찼다.
이래저래 별로엿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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