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보고 토요일도 또.. 같은 영화를 두 번이나 보게 됐다
정말 요즘 볼만한 영화가 없어서
두 번이나 연속으로 보게 된 의형제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스릴과 유머, 감동과 남자끼리의 끈끈한 의리까지
정말 어느 하나 튀지 않고 잘 어우러져
영화의 맛을 더한다
개인적으로 송강호를 싫어했지만
이번 영화에서 정말 대단한 배우라는 사실을
완전 200% 실감했다
완전 팬이 되어 버렸다는...
시크한 꽃미남 공작원 강동원의 연기도 좋았고
무엇보다
두 사람의 끈끈한 정과 의리를
관객들이 100% 공감할 수 있도록
장 훈 감독이 연출을 잘 한 것 같다
이모개 촬영감독의 영상이라
화면도 정말 깊이 있고 좋았다
"그림자" 역할의 전국환의 연기도
정말 소름이 돋을 정도로 카리스마 있었다
베트남 보스 고창석은 <영화는 영화다>에서
감독역으로 웃음을 줬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완전 대박이다 ㅋㅋ
마지막 강동원의 대사가 생각난다
"저는 누구도 배신하지 않았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믿음과 의리
제목 그대로의 <의형제>의 모습을 통해
가슴 따뜻한 그들을 느낄 수 있어서 더욱 훈훈했다
벌써 두 번 봤지만
극장에서 몇 번 더 볼 수 있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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