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 조엘이 맡은 "트레버"란 꼬마.
세상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다단계의 법칙으로!
이 영화는 분명히 착한 영화이다.
순수한 소년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려는데
그 방법에 대해 이견을 제기한다면 속 좁은 짓이겠지?
그러나 이 영화의 방법은 잘못되었다.
3곱하기 3은 9이고 9곱하기 3을 곱해설랑은
..
이런 선행 전파가 가능할까나?
세상 사람의 감동과 그 파급효과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
혹시나 그 몇몇사람이 선행의 댓가로 금품을 요구하지나
않을까(!)식의 걱정은 아예 안한다..
막판의 촛불행진은 대단히 작위적.
미국식의 착한 영화는 상당히 작위적이고 황당하기조차 한 면이 있다.
재밌는건 액션이나 스릴러.공포영화에서는
탁월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과감하고 신속정확한 행동을 해내는 미국인들이
이런 식의 착한 영화에서는
황당한 설정밖에 못한다는 것.
원래 미국인들에게 익숙치않은 것을 할려고 나서니까
그런것 아닐까?
미국은 개인의 이기주의로 발전한 국가란 걸 잊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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