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우리는 알 수 없었던 그녀들만의 파티가 시작된다.
다큐형식의 리얼함과 약간의 영화적요소들이 절묘하게 버무려져 닳지않는 보석처럼 빛나는 영화.
처음부터 조용할리 없는 시작과 그녀들의 주변공기마저 얼려버리는 포스전쟁이 진행된다.
수다가 소리없는 전쟁으로 번지다 결국 소란하게 커져버리고 그러다 다시 조용히 가라앉는다.
영화를 보고있는 두시간내내 그녀들과 함께 울고 웃을 수 있었으며 함께 파티를 하고 있는 기분마저 들었다.
중간중간 좀 엉뚱한 장면들이 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그 몇장면빼고는 괜찮은 영화였다.
(별이유없이 최지우에게 시비거는 고현정이라던가...
뜬금없이 고현정 소속배우가 등장하고, 별사건(?)없이 또 갑자기 나가버리는..
저런씬은 왜 넣은거지? 알수없게하는 몇몇씬들.)
겉으론 누구보다 화려한 생활을 하고 있을꺼 같았던 여배우들.
하지만 일반 여자들과 별 다를 거 없는, 여배우이기 이전에 여자인 그들.
그들이 생각하는 것들과 고민하는 것들, 질투, 아픔.. 뭐 그런것들을 조금은 옅볼 수 있었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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