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e Care Of My Cat, 2001, 감독 : 정재은, 출연 : 배두나, 이요원, 옥지영)
여성영화 감독인 정재은 감독님의 데뷔작 <고양이를 부탁해>는
막 익지 않은 사과 열매의 풋풋함이 살아 있는 영화다.
에너지 넘치는 신인 배우들과 신인 감독이 결합되어
20대 여성에 관한 솔직하고 진솔한 삶을 그려낸다.
지금의 88만원 세대에 관한 묘사와도 어울려지면서 무언가 묘한 동질감을 이끌어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