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무의미한 태클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개인적으로 기대하지 말고 보러 갔다
오로지 CG와 거대한 스케일만 보자고...
보고나서는 무지 재밌었다
역시 롤랜드 에머리히가 주장하는 거대함에 푹 빠졌다
시작부터 터지는 스케일에 마지막까지 이어지는 긴장감과 거대함이 이 영화의 매력이다
그리고 유리의 "엔진 스타트"같은 몇몇 대사들의 웃음 또한 위력적이었다
하지만 아무리 기대하지 말자했지만서도 아쉬운건 있다
이 영화는 역시 롤랜드 에머리히 영화였던 것이다
이 영화는 전작 투모로우의 전철을 그대로 밟고 있다
지구의 재앙을 알게 된 아버지...
가족을 구하기 위해 애쓰고...
거대한 재앙의 갑작스런 마무리...
너무 똑같지 않나?
그나마 다행인건 아크가 배여서 우주로 날아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랬으면 팬도럼이 되려나?ㅎㅎ
정말 재미있게 봤지만서도 약간의 아쉬움이 드는건 욕심이려나?
그래도 2시간 반여 시간동안 즐겼으니 굿이다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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