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2012>는 역대 재난영화 中 최고였지 않았나 싶습니다..
스케일 면에서나 CG로 도배된 영상 면에서나 이전의 재난영화와는 분명히 다른 영화였습니다..
재난영화라는 것이 어느 정도 그 상황에 대해 약간의 지식만을 갖고 있다묜..
줄거리나 결말이 예측되는 뻔한 영화입니다..
그런 뻔한 줄거리나 결말을 알면서도 보는 재난영화를 보는 이유는 리얼한 영상과
무시무시한 재난을 딛고 일어서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가 아닐까요?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이전작 <투모로우>와 간접비교를 하자면..
스토리면에서는 <투모로우>에 손을 들어주고 싶지만..
스케일, 영상, 재미면에서는 <2012>쪽에 손을 들어주게 됩니다..
2시간 30분정도의 긴 러닝타임으로 약간 루즈한 것도 없진 않지만..
초반부터 시작되는 대재난의 영상은 과히 압권입니다~!!
이전의 영화들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는데 미국이 모든 걸 해결하는 한다는..
내용이 많았는데요..<아마겟돈>이라든지 <딥임팩트>라든지..
<2012>에서는 그런 점이 많이 사라졌다는 점이 가장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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