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소식을 듣고부터 기대했던 영화다
실화소재에 하정우라는 캐스팅 그리고 김용화감독의 연출
삼박자가 꽤 괜찮은 요소라 기대가 컸다
영화를 볼 수 없던 개봉 첫주...
해운대에 많이 밀렸다
아 이렇게 이 영화가 또 묻히는구나 싶었다
비슷항 예로 2006년 괴물의 초대박에 얼마나 많은 영화가 묻혔던가...
하지만 입소문에 뒷심을 발휘하더라
그리고 이젠 800만을 바라보는...
국내 첫 감독판마저 개봉하고...
기대를 안고 감독판을 보기로 했다
영화는 끝물이라 관객은 10명 남짓이었다
영화는 간단히 코믹과 눈물을 잘 버무렸다
전체적으로 코믹에 엄마를 찾는 눈물 그리고 실화에 입각한 감동까지 잘 다루었다
막강 조연들 및 우정출연이 영화의 맛을 더해줬다
다만 개인적으론 봉구와 수연이란 캐릭터가 살짝 맘에 들지 않는다
모자란 캐릭터 그리고 철면피 및 사기꾼 캐릭터...
개인적으론 음악이 참 맘에 든다
익숙하다 했더니 이재학 음악이다
김용화감독의 전작 미녀는 괴로워를 통해 영화음악에 접속하더니 김용화감독 영화 계속 하려나?
러브홀릭 그리고 러브홀릭스를 통해 그의 음악을 펼치더니 이 영화에서 다시 뽑낸다
딴데로 말이 흘러가네ㅎㅎ
암튼 결론은 이 영화 아깝지 않았다
돈값 충분히 했고 충분히 웃게 했고 감동받게 했다
맘에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