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의 권유로 보게된 영화이다.
예고편도 본적없고 무슨 내용인지도 몰랐다.
포스터는 본적이 있는데 관심있게 보지 않아서 설경구 하지원이 나오는구나 하고 지나쳤던 영화
해운대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영화
피서철이 되면 사람으로 꽉꽉 차는 해운대
각 지역 사람들이 모여서 휴가를 즐기는 바닷가
다투기도하고 미워하기도하고 그러면서 정이 들어간다
함께 야구경기를 보러가기도 하고 배타고 놀러나가기도 하고
하루하루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하루아침에 해운대는 쓰나미로 인해 쑥대밭이 되고 사람들은 살려고 몸부림을 친다
그 와중에서도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려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들도 있다.
드라마풍으로 나가다가 급 쓰나미 잠시 밀려오고 바로 영화가 끝나버린게 어이없었지만
재밌게 봤고 좋은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나서 몇일되에 천만관객을 바라본다는 기사를 보게되었다...
물론 나도 재밌게 보았지만 천만까지 볼 정도의 영화였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오히려 천만은 국가대표 쪽이 어울린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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