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공포영화 보면 항상 귀틀어막고 실눈뜨고 보기는 하지만 전개가 어떻게 흘러 가는지 재미는 있는지
그저 깜짝 깜짝 놀래기만해서 가슴졸이기만 하다 영화관을 나오곤 했었습니다.
요근래 보던 몇편의 공포영화도 그저 무섭기는 했지만 다보고나면 오히려 허무함과 실망감 되려 뭐야? 하는 분노? 를 느 끼곤 했지요
근데 이번에 요거요거 불신지옥 정말 괜찮더군요 남상미씨와 심은경양의 무대인사는 보너스였구 영화 자체를 보자면 정말 잼있었습니다.
종교라는 민감한 부분을 기독교인 저로서도 불쾌하지 않게 잘 찝어 만들었고요 극의 전개전개가 억지스러움이 없고 보기힘든 공포가 있기보단 마음에서 스멀거리는 소름이 더 무서웠습니다.
보는 내내 닭살돋아 혼났어요 소름끼쳐서 하지만 그런 심리 공포 오랜만이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조연 주연 하나 빼놓을수 없이 뛰어났어요 그래서 극에 몰입할수 있었습니다.
긴장감과 공포감의 조화가 정말 훌륭했구요 남상미씨 아직 대박영화 없는데 이번에 대박 터트리실거 같네요
무비스트에서 준 고마운 선물 감사하구요 너무 좋은시간 주셔서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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