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부산이 영화 소재로는 좋은 것 같네요.
부산에 살고 있는 저로서는 만족했습니다. 우선 해운대의 영화는 거대한 스케일이죠.
대한민국 최초의 블록버스터라는 멋진 수식어로서 뒤이어 개봉한 국가대표도 좋은 영화인데 해운대의 선방으로
인해 국대가 고생한다고 하네요.
해운대는 일단 cg가 좋았습니다. 흔히 한국영화 하면 기술이 달린다고 하는데 해운대는 오히려 강점으로
나온 cg 였습니다.
영화는 뱃사람을 중심(설경구, 하지원)으로 해서 지진연구박사.(박중훈) 문화관광인사(엄정화) 가 이끌어
나갑니다.
설경구가 신변의 영향으로 조금 사람들 평이 안타깝지만서도 그 연기력은 일품이었습니다.
가슴안타깝게 연기하면서도 부산사투리도 열심이더군요.
박중훈과 엄정화도 나름 그 아쉬운 사연을 영화상에서 잘 표현했더군요,
그리고 중간중간에 감초 역할을 하는 사람도 좋았습니다.
적절한 감동과 웃음이 가미된 좋은 영화였습니다
1분 1초가 안타까운 순간과 긴장감이 몰려오던 때도 있고 눈물 쏙 빼는 아름다운 상황도 연출 됩니다.
또한 안 웃을래야 안 웃을 수 없는 그 순간도 다가옵니다.
이런 저런 요소가 많아서 볼 거리가 좋은것 같습니다.
아직 안 본 사람은 한 번 영화관에서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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