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좀 그렇죠?..
요즘 분위기때문에, 어쩔수 없이 제목을 저렇게 적어 보네요^^;;
해운대와 국가대표의 말이 너무 많길래..
저도 시사회로 같은날에 2개의 영화를 연속으로 봤답니다
국가대표와 해운대 순서루요~
먼저 해운대에 대해서 말씀 드리고자 하면
영화 초반에 굉장히 좋았어요^^ 하지원아버지 돌아가는 장면과 큰 파도에 휩쓸리는 장면들
CG도 괜찮았고, 또 가족적인 재미도 있었어요^^ 김인권씨랑~ 조연들의 힘이 컸죠^^;;
근데 영화는 갈수록 미궁속으로 빠졌답니다..영화라고 하기보다는 드라마적인 요소가 너무많았고,
주연배우는 설경구 하지원이였지만, 내용은 설경구 하지원편, 박중훈 엄정화편, 이민기 강예원편,,
또 여러배우들의 얘기,, 너무 많은 상황들을 보여줄려고 했던 것 같네요.
CG는 괜찮았지만........
연기력이 솔직히 조금 많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설경구씨도 비슷한 연기의 연속이였고, 박중훈씨도 그저그런
것 같았고 ,, 젤 아쉬웠던 것 쓰나미가 너무 늦게 온 것 이였습니다..
그리고 중후반에는 ,,, 제가 알기로 감동은 그 장면 자체에서 나와야 하는데 해운대는 그것이 아니라, 억지로 짜낼
려고 하는 감동이 너무 많았습니다.
엄정화씨 장면에서 엘리베이터에서 저는 죽은 줄 알고 있었는데 살아 나길래 아~ 사는구나했는데
허무하게 2차 쓰나미가 오자마자 다시 죽는 걸 보고는 차라리,, 아까전에 그랬다면 이 생각도 했답니다.
지금 600만이 넘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솔직히 배급 좋고 스크린수 많이 확보 해 놓은 덕을 많이 보는 것 같네요
조금 아쉽네요, 상업적 영화만 관객수가 늘고 있으니......^^ 비판이 아니라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다음은 국가대표입니다^^
솔직히 저도 처음에 보기전에 스포츠 영화? 아 별론데....
이 생각을 가지고 극장에 들어갔답니다..
솔직히 그전에 킹콩을 들다라는 영화를 보고 조금 마음이 많이 바꼈지만요^^
그게아니라면 안봤을수도,,
저 뿐만이 아니라 스포츠영화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그냥 그렇겠지 감동만 주고~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알고있습니다^^;
지금도 그런 걸로 알고 있구요.. (스릴러를 워낙 좋아하는사람이라저도^^)
본론으로,ㅋ
들어가서 몰입한 순간... 하정우 원톱??? 미녀는 괴로워 감독이네....좀 재밋겠지?
이 생각을 가지고 보는데 , 오히려 하정우 씨보다도 나머지 배우들의 연기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왜 김용화 감독이 그 배우들을 뽑았고, 그런 역할을 정했는지도 영화를 2번째 보는 날 알게되었습니다..
미녀는 괴로워랑 국가대표랑 흡사한 점을 저는 느꼈답니다.
마리아~ 김아중씨가 첫 무대에 올라 노래부를때 그 전율과 소름이
스키점프 첫 점프할때와 비슷했다는것을~~
아직도 기억나네요,,,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에요? 아버지요....
이대사...눈물 한없이 흘렸답니다..
여튼 국가대표를 보면서 이런 영화는 왜 흥행과는 멀지,, 이생각을 했었고
한편으로는 입소문과 실력으로 뒤늦게 불이 붙어서 해운대를 따라 잡을거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재미와 감동, 이것으로 표현이 힘듭니다.
저는 오히려 국가대표를 대작이라고 말하고싶네요
소리없는 대작... 킹콩을 들다, 국가대표같은 영화들이 사람들의 머리속에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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