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누구를 믿어야 하며,
누구의 말이 맞는 것일까?
말 그대로 제목은 불신하는 것이
지옥이라는 걸 보여주는 영화였다.
갑갑했던 스토리가
갑작스럽게 점점 의문점을 던져주며
서로 관련되어 있어 보였던
큰 열쇠는 빙산의 일각임을 보여준다.
영화는 점점 미궁을 향해가고
심장은 점점 조여오기 시작했다.
이걸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하지만, 소연이의 환상은 정말 환상에 불과했고
결론은 모든 것은 욕망에 사로잡힌
인간들의 비참한 결말이라는 것!
항상 뭔가가 인간의 탐욕에 의해
희생당하고, 원한이 쌓이는 것 같다.
결말까지 뭔가 의미심장하게 끝나버린
이 영화는!
올 여름 더위를 없애기엔 최고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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