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신지옥] 이단과 무당의 격돌!!<스포일러 주의>
교회에 다니는 사람이나 안다니는 사람이나..
이영화를 보면 불쾌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교회에 다니는 사람은 하나님을 욕보였으니 화나고
안다니는 사람은 종교적 색채가 짙으니 듣기가 불쾌하겠죠.
영화를 소개하며 제 생각을 이야기 할께요.
어느날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고
막내딸마저 오늘내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엄마는 "하나님 내딸 살려주세요"라고 기도를 했고
죽을 것 같은 막내딸은 곧 살아났어요.
엄마는 하나님이 살려준 것으로 믿고
교회의 맹신도로 변했고요.
그런데 거기에서 멈췄어야 할 상황은
극에 치닫기 위해 도약을 시작했어요.
막내딸(소진)이 없어졌다는 엄마의 전화에
달려온 큰딸(희진)이 오면서 사건은 시작합니다.
소진의 실종사건을 해결하기위해 달려온 형사
소진을 찾을 생각은 안하고 교회에 간다며 나가는 엄마
소진을 찾기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희진
그러면서 동네 사람들이 하나 둘씩 죽어나가는데...
영화 불신지옥은 그렇게 살벌한 장면이
많이 나오진 않음에도 불구하고
음산한 공포를 자아내는 특별한 공포 영화입니다.
↓여기부터 스포일러입니다.^^
알고보면 죽어나간 사람들은 모두
실종된 소진과 관계있는 사람들 이었습니다.
첫번째 사람은 죽을 때 남긴 유서에
"소진아 미안해"라는 말을 남겼듯이
그들은 뭔가 소진이에게 큰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그 잘못은 영화가 끝날 때가 되서야 알게 됩니다.
또한 엄마가 소진의 실종에도 불구하고 갔던 곳은
교회가 아니라 다름아닌 소진이에게로 갔던 것입니다.
엄마는 소진이를 구세주로 섬기고 있었던것...
그럼에도 소진이가 실종되었다며 언니 희진을 불렀던 건
소진이 남긴 한마디 말 때문이었습니다.
->그건 영화로 확인 하시길...
결국 엄마는 교회가 아닌 이단(소진)을 선택했고
이모든 상황은 한 무당과 동네 사람들의
욕심에 의해서 행해진 일 때문이었습니다.
자기 욕심을 위해 남을 이용하는 이기주의적인 사람들에 의해
짖밟혀진 사람들은 비단 소진 뿐만이 아닐 것입니다.
우리는 "어떡해 어떡해" 하면서도 상황에 이끌려 가기 쉽상이지요.
그런 상황에서 우리의 선택은 이기적이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에 다니는 사람으로서 할 말이 있는데요.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도 병원에도 다니고 경찰에 신고도 합니다.
소진이 엄마가 극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지극히 이단적인 행동이지 모든 교회인의 행동은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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