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영화를 볼때 많이 산만합니다.
조금만 재미가 없으면 다리를 떤다거나 코를 훔친다거나
입을 닦는다거나 등등,,
잘 지루해하고 잘 감동받지 않고 잘 집중하지 못합니다.
드라마나 예능을 보다가도 재미없으면 바로 끄는 스타일이죠.
근데 이 영화 150분동안 보았습니다.
너무 짧게 느껴졌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난뒤에
시계를 보고 어찌나 놀랐던지,
지루할틈이 없는 정말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물론 흠을 잘 잡는 성격이라 영화를 보면서 이것저것 흠도 잡았지만,,
탁월한 연출력이 그 모든 흠과 티를 감추더군요,
보십시요. 후회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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