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이 커져만 가는 한국영화를 접하면서 가슴이 뿌듯하다..
쓰나미가 해운대를 덮친다는 사실이 피부에 와 닿았으나..
한편으로는 아쉽다..
이런류의 영화가 해외에서 먼저 다룬것들이기에..
긴 영화시간내내 너무 주인공의 심리적인 것들이 많이 다뤄지지 않았나 싶다..
한국인의 정서에도 조금은 뒤쳐지는 느낌이다.. 루즈하기만하다..
쓰나미가 몰려올때 이 영화는 진가를 발휘한다..다만 너무 짧다는 것이 역시 아쉽다..
영화를 만든 감독도 많은 생각을 해서 만들었겠지만, 관객의 입장에서는 아쉽기만 한걸 어쪄랴..
아직 못보신 분들에게 이 영화를 보라고 할것이냐 보지 말라고 할것이냐라는 질문이 있는데..
본인은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아쉬운것은 아쉬운것이고 재미있는 부분은 재미 있는것이니까..
감동적인 장면도 있으니..보시면 그렇게 후회하지 않을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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