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의 작가 제인 오스틴에 대한 이야기로 영화는 시작된다
오만과 편견도 재미있게는 봤지만 내 취향은 비커밍제인이였다
극중 제인 오스틴으로 나오는 앤 해서웨이는 당당하면서도 소신있는 아가씨역활을
잘 소화했고 이영화의 최대 수혜자는 역시 남자주인공 톰 리프로이 역으로 나오는
제임스 맥어보이였다
이 영화에서 특유의 건들거림과 오만함을 잘 표현하면서 그러면서
꽤나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남자주인공과 사사건건 부딪쳐도 그런 소소한 일상들을 노트에 다 기록하는것이
장면장면마다 삽입되었고 그런 부분에서는 실제 제인 오스틴의 일생을 유추해볼수 있었다
영화후반부에 권력,명예,돈 다 가진 다른 서브 남자주인공이 여자주인공에게 청혼하고 갈등하면서
웬지 불안했지만 역시나 현실하고 소설은 다를수밖에 없는것인지
오만과 편견에 나왔던 해피엔딩은 가능하지 않았다
결국 남자주인공과 더불어 아무도 연결되지 않고 평생 제인 오스틴은 혼자 살아가는걸로 나온다
나중에 남자주인공이랑 남자주인공 딸이랑 같이 여자주인공을 만나는 장면은
참 인상깊은 장면이다
잔잔하지만 그만큼 감동도 있고 감성을 울리기에 괜찮았던 작품이었다
한 편, 부와 명예 모든 조건이 완벽하게 갖춰진 귀족집안의 미스터 위슬리의 청혼으로 자신은 물론, 식구들 모두 가난이라는 숙명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데. 자신의 전부를 바칠 수 있을 것만 같은 운명적인 사랑을 만난 지금, 과연 어떤 선택이 그녀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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