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시간이 넘는 거리를 달려가서 기대하던 반두비를 봤습니다.
상영 전 무대인사가 있었는데요
우선 감독님
너무 재치 있으시고, 유머러스 하셔서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셨지요.
옆집 아저씨 같이 푸근한 이미지의 감독님. 좋은 영화 고맙습니다.
마붑알엄씨
우와~
한국에 10년째 살고 계시다는데 한국말을 어찌 그렇게 잘 하시는지
깜짝 놀랐어요.
억양이 완전 한국 사람 못지 않던데요??
전화 받는 첫 장면의 연기 너무 좋았습니다.
감독일을 하고 계셔서 감독님께도 많은 도움이 되셨겠네요~ ^^
백진희씨
스크린 첫 대뷔 축하드려요~~~
같이 같던 동생이 예쁘다는 말을 연신 내뱉는데 시끄러워서 관람에 방해가 될 정도였답니다 ^^
어려운 역할을 잘 소화해 주셨다고 감독님 칭찬도 받으시고~
정말 큰~~일 하셨네요 ^^
단편으로 감독님과 인연을 맺어서 이렇게 극장 상영작까지 하게 됐으니
얼마나 기분이 좋으세요~~ ^^ 축하드려요
앞으로 더 큰 발전 있으시길 바랍니다.
영화는 잔잔하게 진행이 되지만 그 속에 있는 내용들은 가히 충격적이라 말하지 않을 수 없네요.
자신의 삶의 주인이 내가 되어, 당당하게 삶을 살아가는 소녀를 보았고,
힘들고, 더러운 삶 속에서도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는 카림이라는 외국인을 보았습니다.
나와 소통 할 수 있는 사람.
여러분은 있으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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