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에서 끝내지 왜! 도대체 왜! 2를 만들었니...
1에서 끝냈으면 정말 넌 대단한 영화야, 너만한 가족영화는 없을거다,
박물관 소재로 해서 살아남은 영화중 너가 최고다, 입소문의 승리 영화
이런 칭호들이 계속해서 너의 뒤를 졸졸 쫓아다니며 후광을 비춰줬을텐데
왜! 왜그런거야ㅠㅠ왜 날 실망시키니...
그렇다. 이영화.. 1만 보고 끝내도록.
물론 2가 정말정말 재미없는건 아니다.
2도 흥미진진하고 재밌고 미소지어지게 된다.
하지만, 1이... 1이 그렇게나 좋은데.. 1의 기억을 간직할수 있게 도와줘ㅠㅠㅠ
2에서 눈여겨 볼만한건
1. 살아나는 전시물의 갯수가 많다.
2. 우주, 비행관련 전시물이 살아나서 왠지 미래적이다.
3. 결말 장면이 재밌다
이정도..
하지만 2에서 내가 실망한건
1. 매력적인 악역이 없잖아!
이집트, 그. 이름도 생각안나! 암튼 아크멘라 형! 뭐야 악역이긴한데.. 부족해
부족하다고ㅠㅠㅠㅠ바보같이ㅠㅠㅠㅠ
지옥문 열어서 어쩌게 남는건 청소부의 일뿐인데.. 에휴....
2. 결말 뭐임?
아니아니 야간개장했단거 말고
회사팔아 경비원된거.
에휴... 돈버는게 나쁜일이니? 잘 살고 있는거 같던데....
그래. 여유생활 좀 없을수도 있지. 하지만, 회사를 팔아서 박물관에 기부하는건 참.. 그렇다 얘....
누난 현실적이거든.
1에서는 백수라고, 직장없다고, 돈없다고 그렇게 래리를 힘들게 하더니
2에서는 부자라고, 바쁘다고, 돈많다고 그러는거야?
참 일관성 없구나....
애들영화라고 그렇게 막하면 안되는거야.
요즘애들도 알거 다 알고 생각할거 다 생각해....
3. 인상적인 게 없구만
1에서는 전시물이 밤마다 살아난다 그래서 죽은 위인들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이게 정말 너무나 매력적이어서 보고또보고 재밌다라고 생각되었었는데
2에서는 이게 더이성 매력적인 소재가 아니게 된거잖아. 식상해진거잖아.
또 1에서는 래리가 그 인물에 대해서 공부해와서 서로 대화도 하고, 그의 특성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친구가 위인전 쓰는데 도움도 주고 뭐 이런식으로 진행되면서 왠지, 오 나도 해보고싶어
나도 이야기해보고싶어 이런 생각이 들게 했는데
2에서는 이게 더이상 원해지지가 않잔항. 식상해진거잖아.
그나마 인상적이었던게
마지막에 야간개장해서 애들한테 업적설명해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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