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소설의 순서와 반대로 다빈치코드가 먼저 영화화 되고 천사와 악마가
늦게 영화화 되었다.
앞의 다빈치코드를 좀 난해하게 본 사람으로써 이번 영화는 훨씬 오락성이
가미되고 덜 지루하게 영화가 만들어진 것 같다.
그래서 이번 영화는 138분이라는 긴 시간에도 불구 훨씬 편안하게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500년전 바티칸을 중심으로하는 카톨릭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으면 좋겠지만,
교황 선출 선거의식이 콘클라베, 갈릴레이등의 계몽주의과학자들이 결성했으나,
카톨릭 교회의 탄압으로 학살된 비밀결사대가 일루미나티라는 정도만 알고
봐도 그렇게 답답하지 않게 볼 수 있을 듯 하다.
액션이라고는 전혀 모르는 하버드대 종교 기호학 교수인 로버트 랭던이 어찌그리
위기의 순간에도 요리조리 잘도 움직이는가는 애교로 봐주자.
그리고 가만히 보니 부활한 이 비밀결사대 일루미나티의 실체나 멤버가 전혀 드러나지
않았던것 같은데... (스포의 가능성 때문에 이 이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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