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서먼은 참 별로다.
뒷태가 예쁘고,
앞모습도 인상적이지만,
왠지 싫다.
그녀는 내게 있어서 그냥 그렇다.
영화도 핑크빛 포스터만 아니었다면 쳐다 보지도 않았을거다.
내가 좀 로맨틱한 영화를 선호한다.
배우가 계속 마음에 걸리는데도, 이 영화의 이야기에 흠뻑 빠졌다면,
그건 아마도 난 정말 로맨틱 영화에 빠진것일테지.
광고문구만 보고는 나도 모르게 결혼당한건 무슨 말일까 싶었는데
영화 초반에 알려준다.
그걸 보고 앞의 내용을 파악했지.
아, 수염 덕지덕지난 웃음이 매력적인 소방관 아저씨랑 사랑에 빠지리라고.
현실감이 조금있는 설정이었지만,
그들의 티격태격함이 좋았다.
보면서 느낀건,
연애 박사라고 해서 그들의 의견을 맹신하지 말것.
그냥 다양한 의견중에 하나로 봐야 할듯.
나 자신을 믿어야 한다는거.
그리고, 진정한 짝은 분명히 알아채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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