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일본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정도랄까..
정서가 우리네랑 비슷하다지만 내 생각은 전혀 그렇지 않은듯...
내겐 충격으로 다가온 '아무도 모른다'라는 영화가
그나마 나의 추천 일본영화다.. 못본 영화가 많겠지만서도.......
굿,바이 라는 영화는
'납관'이라는 장례절차를 소재로 한 영화다.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는 예식으로
이 영화는 참으로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다.
첼로연주를 하고 오케스트라 단원이었던 주인공이 그 일을 그만두고
사람들이 꺼려하는 납관사라는 직업에 서서히 적응하고
천직임을 깨닫기까지 그 시간들을 잘 보여준다.
그리고 아내의 동의와 잊고 살아왔던 아버지와의 해후 그리고 용서까지..
지금,. 이 자리에 서있는 내 모습을 다시 생각해 보게하며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내가 가고 있는 이 길이.
잘 하고 있는건지, 잘 가고 있는건지, 반성하고 고민하게 하는...
과연... 내 천직은 무엇인가!?!?! 또..또.. 생각하게 한다.
사실..지금 내가 천직이라 믿고 일해왔던 이 일이 내겐 천직인가?
요즘 부쩍.. 그런 생각을 하게 한다.......
영화보는 내내..울먹울먹..눈물 많은 나에겐..조금 버거운..
두눈이 퉁퉁 불 정도로 대놓고 울면서 본 영화.
아주 많이 울고 싶을때 보면 딱!일거 같은.. 나만 그럴지도 모르지만.
보내는..마음이 영화와 맞닿아 그리운이 생각에 또 울게되는.
부디..하늘에서는 평안하시길..............
일본영화..추천 잘안하는데.. 이 영화 추천하고 싶네요^^
해피데이^^
해피투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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