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중간중간 흐르는 김추자의 님은 먼곳에...
주인공 순이 아니 써니의 마음을 대변하는 노래... 노래의 느낌은 참 오래가는 영화!!
정말 기대 많이 했던 영화! 황산벌부터 쭉 이어온 이준익 감독의 영화는 섭렵한지라...
이번에도 완소했던 영화였죠~
이야기는 남편의 사랑을 받지도 못한 순이 군대에서 사고쳐서 월남에 가게된 남편을 찾으러
가는 그러면서 겪게되는 어려움, 고통 끝내 남편을 찾고 만다는 뻔한 이야기...
이 뻔한 이야기를 버무려내는 그리고 그 속에서 많은 것을 느끼게 하려는 감독의 의도가 보였던
한국영화의 수준을 높혀 주기에 충분한 영화... 박정희 군대가 돈벌러 온 것처럼 너희 또한 돈벌로 오지
않았냐라는 베트콩 대장 앞에서 남편 찾으러 왔다는 써니의 말이 가장 가슴에 와닿았던 영화...
멜로에만 그치지 않고 교훈을 주려고 했던 그 느낌... 하지만 어렵다는 것 영화 전체가 너무 무겁다는
느낌 때문에 그냥 생각없이 볼 수 있는 영화는 아니지 싶습니다.
1000만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꽤 괜찮은 영화. 수애의 연기 변신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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