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활 전 이번에 개봉하면 꼭 봐야지 하면서, 기다렸지요...그래서 전 CGV서면에 개봉 하루전인 20일에 유료전야제격인 날에 신나게 눈썹을 휘날리면서 달려갔는데요...그런데 이게 왠 걸? 영화의 상영시간이 세상에 오후 3시와 밤 11시...과연 누가 이 시간에 영활 보냐구요?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그다음 순위인 박물관이 살아 있다를 봤는데, 기대한 만큼의 재미는 없더군요...딱 헐리웃에서 만든 어린이용 판타지 영화라고나 할까요....전주에 본 로맨틱 홀리데이와 맞먹는 실망감이 남았죠...무미건조에 지겨움...그래도, 박물관은 눈요기는 되었지만, 그다지 제가 기대하는 유머는 없더군요...그리고 다들 좋아하는 미녀는 괴로워는 중간까지는 좋았지만, 김아중이 가수가 된 이후의 내용들은 너무 뻔할 뻔의 스토리 전개라 실망을 했습니다만, 영화는 예상외로 흥행을 하고,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더군요....
각설하고, 왜 이 영화가 이렇게 극장가에서 푸대접을 받는지 이유를 모르겠네요...개봉시기가 나빴던 건지, 아니면 제작사의 파워나 배급사의 파워가 약한 것인지....전 넘 잼있어서 4번이나 봤는데요...이번주에는 조폭마누라3에 밀려 부산의 대부분의 멀티플렉스에서는 내려가더군요...허허허...정말 이런 영화가 이리 묻혀버려야 하는 것인지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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