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프란체스카의 극장판쯤 되는 영화이려나 했는데...
- 뮤지컬을 표방한 영화인 주제에 곡수도 적고 노래길이도 짧은편
그 짧은 곡들마저 레코딩 상태가 안좋은지 노래가사가 명확하게 들리지 않는다.
그 정도로 시나리오가 약했으면 뮤지컬로라도 약발을 채웠어야지
- 이 장면에서 웃으시면 됩니다 하고 친절하게 연출해준 곳이 몇군데 있다
하지만 전혀 웃음이 나오질 않는다는거..
* 이 영화의 유이한 장점 두가지
- 박시연 팬이건 아니건 그 이름 석자는 확실하게 각인시켜줄 정도로 이쁘게 나온다.
- 시위대와 경찰들간의 멋드러진 배틀
당신을 간을 어설프게 노리는 (구미호 가족) 친절한 구씨네, 이 가족이 수상하다?! 엽기 뮤지컬 코미디
가족을 깊이 사랑하지만 어리숙하고 소심한 아버지, 섹시한 외모를 가졌지만 발정에 가깝게 밝히는(?) 첫째 딸, 항상 아버지와 티격태격하는 단순무식한 아들, 귀여운 꼬마의 외모를 하고 있지만 속을 알 수 없는 막내. 인간이 되고 싶은 네 마리(?)의 구미호 가족은 천년이 되는 날 인간의 싱싱한 간을 먹으면, 진짜 인간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부푼 기대를 품고 그 천년의 날을 한달 남겨둔 채 도시에 나타난다. 그리고 자신들의 주무기인 각종 둔갑술을 내세워 서커스장을 개업, 각자의 포지션에서 인간 홀리기에 열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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