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혜림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만, 견자단과 여명이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기대가 가는 작품.
실상, 견자단의 멋진 모습은 나무랄데 없고, 이와는 반대 이미지의 여명의 부드러움 또한 나무랄데 없지만,
우연찮게 황녀가 되어 일국을 통치하게 된 공주의 연애스토리가 그다지 재밌는 스토리는 아닌것 같다.
이 영화는 왕위를 둘러싼 암투와 공주의 러브스토리가 두축을 이루고 있는데,
왕권을 둘러싼 암투 스토리의 중심에는 견자단이 있고, 러브스토리는 여명과 진혜림이 주로 엮어가고 있다.
어려서부터 공주와 함께 자라온 설호(견자단)는 마음속에 공주를 품고 있지만, 출신이 미천한탓에 함부로 얘기를 꺼내지 못한다.
설호의 보살핌 아래 급기야 왕권을 물려받게 되고(원래는 황제가 설호에게 왕위를 물려줬으나), 왕이 되기 위한 무술 실력을 키우던중 자객의 습격으로 여명과 만나게 되는 공주.
전설속의 최강의 전투부족 출신의 난천(여명)과 공주는 서로 첫눈에 반하고, 공주는 사랑을 위해 왕권을 포기한체 난천과 한가로이 살고 싶어하지만, 반란으로 제국이 위험에 빠지자 돌아가게 된다.
공주가 돌아갈때, 마지막 전투에서 독침을 맞은 난천은 쓸쓸이 죽어가고, 공주는 난천을 열기구에 태워 떠나 보내며 영화는 끝이 난다.
황녀의 러브스토리라는 다소 독특한 설정인데, 굉장히 아름다워야 할(?) 진혜림의 모습이 조금은 실망스럽다.
물론, 여러 장면들에서 진혜림은 독특한 매력을 보이곤 있지만, 일부 장면에서는 다소 엽기적인 표정들(?)을 보이고 있는데,
여성스런 모습이 아닌 액션신에서 그런 모습들이 자주 보인다.
이 영화만으로 봤을때는 다소 내공이 부족한듯 해 보인다.
딱히 흠잡기는 힘들지만, 열기구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마치 일본 애니메이션의 어떤 장면들을 흉내낸것 같은 어색함이 느껴지며,
그다지 흥미롭지는 않은 평범함 그이상도 이하도 아닌 영화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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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전, 황제가 되어야 하는 운명을 가진 공주(진혜림 役). 그녀를 사랑했던 대장군(견자단 役). 그리고 공주가 사랑한 전설의 무사(여명 役) . 세 남녀의 운명과 사랑을 뛰어넘은 전설 같은 신화를 담은 영화.
춘추전국시대의 연나라 황제가 조카에게 암살당하고, 그의 유언에 따라 대장군 설호(견자단)는 남몰래 사랑하는 황제의 딸 연비아(진혜림)의 왕위 계승을 돕는다. 그러나, 연비아는 황제의 자리를 노리는 우바에 의해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고, 빼어난 무사였지만 세상을 등지고 홀로 살아가던 난천(여명)이 그녀를 구해주면서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얼마 후, 난천은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하기 위해 연비아를 찾아온 설호와 군대를 보고 그녀의 정체를 알게 되는데…
과연 연비아는 무사히 최초의 여황제에 오를 수 있을지, 둘의 운명 같은 사랑은 이루어 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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