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풍납토성 바로 옆이다.
2년전 우리집 앞 풍납토성에서 바보를 촬영해 갔다.
그래서 언제나 나올까 기다리고 있었는데 바보 개봉했다는 얘기를 듣고 여자친구와 바로 달려갔다.
사실 영화를 보기 전에 만화 원작을 보아서 내용은 대충 알고 있었다.
영화에 나온 캐릭터들이 모두 만화원작의 캐릭터의 성격을 살리고자 많이 노력한듯 보였다.
특히 상수역으로 나오신분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굉장히 만화와 비슷한 듯 보였다.
하지만 영화에서 나온 배경들이 만화원작과 많이 달랐다.
만화에서는 풍납토성 주변 동네를 모두 담고 있는데 영화에서는 풍납토성만 나오고 나머지는 다른곳이었다.
하지만 만화원작에 충실하려고 노력하듯 보였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역시 만화와 마찬가지로 눈물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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