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난감했던 영화.
처음부터 거의 마지막까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게 많았지만..
맨 마지막에서 둘의 사이가 회복되고 또 오디션 볼때
앨리스의 발레부분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전체적으로 일상의 느낌이라는 것이 참 좋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만약 저게 정말 일본의 일상이라면
솔직히 일본에 가고 싶지 않다는 견해가 생겼다..;;;
선배를 좋아한 하나는 앨리스가 좋아했던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기억상실증이라면서 억지로 기억을 조작해 사기를 치질 않나..
근데 또 어리숙하게 넘어가는 그 선배는 뭔가....;;;
[물론 앨리스는 기억하지 못했지만..;; 어쨌든 이건 그래도 이해가 됨;]
고교생임에도 철학이란 말의 뜻도 모르고..;
앨리스의 엄마는 딸이야 상처받건 말건 이웃집 애라고 소개하고..;
아무튼 앨리스가 많이 외로운 아이라는 생각이 든건 사실이다.
하나도 친구이면서 앨리스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고..
이영화를 보면서 다시한번 다짐했다..;; 절대로 일본영화 보지 말아야지..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나랑은 정말 잘 안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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