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생각을 들을수 있다... 과연 얼마나 행복해질수 있을까...? 모든 것을 다 누리고 있는 닉(멜 깁슨)은 단 한가지 여자의 마음을 모르고 있다. 게다가 도도한 남성우월적 마초정신으로 회사를 누비고 다니는데 달시(헬렌 헌트)라는 아주 유능한 광고 기획자의 등장으로 자신의 자리를 빼앗기고 만다. 하지만 우연히 감전사고로 얻게된 여자의 생각을 읽을수 있는 능력으로 인해 달시의 자리를 다시 차지하게 된다...물론 그전에 먼저 자신의 생각과는 정 다른 여자의 세계를 알게되고 달시를 사랑하게 된다... 결국 닉은 달시에게 용서를 구하고...달시는 다시 복직하게 되는데...
요즘 보는 영화들 거의가 다 예고편에 나오는 장면들이 전부인 것들이 많은데... 이 영화도 마찬가지...이제는 예고편 보기가 겁난다... 여자의 마음을 읽게 되면서 겪게되는 해프닝은 아주 절묘하게 웃음을 제공하고 딸과의 신경전...닉이 춤을 추는 장면등 아주 많은 볼거리가 있는건 사실이다... 나이키 선전은 정말 걸작이였을만큼 훌륭하기도 했고... 헬렌 헌트를 사랑하고 멜깁슨의 액션연기에 조금은 식상해지기 시작한 관객들이라면 아주 잼있게 볼수 있을 것 같다.
옥의티, "이런남자 이런여자"하면서 꼭 보라고 몇몇 보기 문항까지 친절히 제시해주면서 관객들을 유혹하는 문구들...나도 거기에 혹하긴 했지만... 도대체 뭘 알게 될거라는 기대로 이 영화를 보라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