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포스터에서도 말해 주듯이 이 영화 속에는
'4가지 스토리가 만들어낸 1개의 결말'이 있다.
이지호 감독의 헐리우드 데뷔작이며 출연 배우들 모두가 한결같이
시나리오에 반해 출연을 결심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글쎄.. 약간은 영화 홍보를 위한 기사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하다.
하지만 헐리우드 데뷔작이 이 정도라고 한다면 앞으로 영화감독으로서 그의 감각을 기대해도 좋을듯 하여
조금 높은 별점을 주고 싶다.
헐리웃배우 출연에
한국적이거나 동양적인 소재 또한 전무한
이 영화가 한국 감독의 작품이어서 인지
영화를 보는 순간 순간 동양적인 냄새가 나는 것이다.
영화 제목은 어떠한가? 내가 숨쉬는 공기..
이 영화를 다 보고나서도 제목이 왜 '내가 숨쉬는 공기'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4가지 스토리가 1개의 결말을 만들어내는 스토리라인은
감독의 감각있는 연출력이 돋보이는 영화라고 생각되면서도 제목이 의아했다.
'내가 숨쉬는 공기?!'
그리고 며칠 후 영화의 스토리를 생각하면서 제목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된 순간..
지금 이 순간 내 안에 나를 강하게 지배하는 어떠한 감정, 심리적 상태는
마치 내가 지금 이 순간 나를 지배하는 감정에 따라 달리 느껴지는 공기의 농도?와 비유된 것이 아닐까?
글주변이 없어서.. 참.. 어렵다..
헐리웃 데뷔작이 어떤수준일까? 궁금하거나
그래도 우리나라 감독의 데뷔작인데 한번쯤 봐줘야지 않을까? 하는 마음?
그 정도의 호기심과 격려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영화관으로 향할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