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중국 영화를 볼떄마다 느끼는 점은 스케일이 크다는 점이다.
같은 전쟁장면이어도 그 수많은 사람들이란...
게다가 CG가 아닌 실제 엑스트라라는 사실도...
이번 영화는 어떻게 보면 시대상을 잘 타고 난 것 같다.
삼국지 용의 부활은 그냥 조자룡만의 삶을 나타낸 영화라면, 이번 영화는 오히려 전쟁을 싫어하는 반전영화라는 점을 좀 드러낸 것 같다.
어떻게 보면 2000년 들어 전쟁이 많은 이 시대에 대한 외침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평화를 갈망하며, 야망을 싫어하는.... 이런 점 때문에 마음 속에 조그마한 감동이 일었다.
특히 공주를 지켜주기 위해 자신이 죽어야만 했지만 끝까지 담담한 모습을 보여준 모습에서도 조금의 로맨스가 담겨져 있었다.
다음 개봉되는 중국 영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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