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도 일본과 같이 드라마 히트작이
극장판으로 나오는 구나.
그런데, 일본 영화도 그렇지만, 드라마에서 아무리
엄청난 히트를 친다 하더라도 같은 패턴의 드라마를 돈 주고
극장에서 본다는 것은 아직까지는 우리나라에 익숙한
문화가 아니다.
나는 남자임에도 드라마 올미다를 팬까지는 아니지만,
자주 재미있게 보았다.
뭐 주인공은 30대 올드미스이지만, 그 외에 출연진들도
충분히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주기에..
허나, 극장판은 지현우와 예지원을 모르는 사이부터 다시
시작하게 하니 이 관계 설정하기에도 영화 시간은 부족하다.
에피소드의 중심이 이러니 주인공과 같은 2-30대 여성관객을 제외한
다른 층의 관객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여 드라마 보다 공감도나 재미가
좀 떨어지는 영화가 되버린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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