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의 영화.. 지금도 충분히 알려진 배우들의 젊은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영화.
이제 나이 22..(이제 어리다고 하기도 민망...)인 상황에서..
'장국영'의 추모겸으로 한 영화 재개봉으로 극장에서 보게 된 영화다.
나름 옛날 영화지만, 유명한 대사들도 있고, 장면.... 이 정도는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정말 궁금해 하면서 봤다.
영화는 솔직히 지루한 면이 있었다.
각각 인물의 길진 않았지만.. 이 영화 속의 삶이라고 해야 할까??
끊어지 듯 연결된 이들의 모습이.. 밝음이라고는 찾기 힘들다고 해야 할까??
한명을 쫌 활발하고 불같은 것 같기도 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게다가 유명한 대사들이 나오는 영상이 내가 생각 했던것 과는 완전히 달랐다는 거!
그 당시에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뭐 저거 가지고 저 난리를...'이라는 느낌까지 들었다는 거..
하지만, 영화 특유의 분위기는 정말 좋았다.
정말 고뇌?와 고독?이 철철 넘치는 듯한...
꿈이 있는 사람이나 꿈이 없는 사람이나.. 사랑을 하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영화를 보고 나서는 괜히 마음이 무거워 지는 듯한 느낌이..
하지만, 영화가 끝나고 극장을 나서면서... 좋았던 건 확실하게 있었다!!
오랜만에 극장에서 본 '장국영'의 모습과 지금은 주름?이 보이는 배우들의 앳된 모습..
그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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