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 가서 보려고 예매했다가 못 가서 못 보고......
tv에서도 해주는 데 다른 거 보느라 못 보다가 봤다.
근데 어제 새벽에 잠이 안 오는 김에 볼 것도 없고 해서 봤는데......
나름 재밌었다.
조금 지루한 면도 없잖아 있었지만.......
다른 얘기지만 케이블은 광고때문에 영화보는 데 너무 집중이 안된다.
집중하고 보다가도 광고때문에 정신이 흩트려진다.
앞부분부터 본 게 아니지만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앞에서부터 자세히 볼 계획이다.
나름 호화 캐스팅인데 다들 연기까지 잘하고 옛날 옷에 대해서 볼 수도 있고......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영국 영화라는 점도 좋고......
잠시 내용을 짚고 가자면.....
아름답고 매력적인 '엘리자베스(키이라 나이틀리)'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을 믿는 자존심 강하고
영리한 소녀.
좋은 신랑감에게 다섯 딸들을 시집 보내는 것을 남은 인생의 목표로 생각하는 극성스러운 어머니와 자식들을
극진히 사랑하는 너그러운 아버지와 함께 화기애애한 '베넷가(家)'의 다섯 자매 중 둘째이다.
결혼의 조건은 오직 진정한 사랑이라고 믿는 '엘리자베스'는, '다아시'가 자신의 친구 '빙리'와 그녀의 언니
'제인'의 결혼을 '제인'이 명망있는 가문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로 반대한 것을 알게 되자, 그를 오만하고 편견에
가득 찬 속물로 여기며 외면하는데......
서로에 대한 오해와 편견에 빠져 눈이 멀어있는 '엘리자베스'와 '다아시'는 과연 서로의 진심을 알고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