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그냥 끌려서 보게 된..
또 차태현이라는 배우를 좋아해서..
그래서 보게 되었다..
그리고 별 기대없이..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보자..
근데 생각보다.. 너무 잘 본..
바보여도.. 귀여운 승룡이..
그리고 너무나도 이쁜 지호..
또 그의 친구.. 상수..
마지막으로 승룡이가 지켜줘야
하는 동생.. 지인이..
이들이 만들어낸 가슴 따뜻하고..
그 마음을 알기에 너무나 가슴 아픈..
그런 영화였던것 같다.. 내게 있어서는..
왜 그렇게 눈물이 나는지..
그러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가족이면서도 오히려 더 상처를 주는경우..
또 나몰라 하는 경우..
그래서 더 상처받는 경우..
그런경우.. 아마 대부분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는 있을것 같기도 하다..
근데 승룡이는 조금은 모자람이 있는데도..
오히려.. 더.. 자기 자신보다도.. 동생을 더 챙긴다..
자신은 늘 낡은 츄리닝 한벌과..
다 낡은 운동화만을 신고 다니면서..
동생한테는 한업이 잘해주는..
힘든줄 모르고.. 아픈줄 모르고..
항상 웃으면서.. 말이다..
그래서 일까.. 나 그 승룡이 웃음이..
너무나 가슴 아팠고.. 슬펐다..
그러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고..
많은것을 느끼고.. 가슴이 훈훈했던..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고..
가슴이 따뜻해졌으면 좋겠다..
감동을 안고 집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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