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풀 만화를 좋아해서 시리즈를 모두 다 봤거든요.
모든 작품이 항상 감성을 자극하는데...
바보는 잔잔하게 입가에 웃음을 짓게하는 마력이 있었고,
또 정말 울컥울컥 '승룡아'부르게 되는 작품이었어요.
그래서 정말 제작한다는 말을 듣고부터 개봉전부터 정말 너무너무 기대하다
오늘 오전에 보고 왔는데... 너무 기대를 해서일까요?
보면서 만화를 안봤다면 정말 생뚱맞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연결되는 부분이나 그 장면에 대한 부연설명이 없이 넘어가는것도 많았고
원작을 조금 바꿨는데 바뀌었다고 분위가 바뀐다거나 더 좋거나 하지 않았어요.
영화를 보고 나서 친구들에게 그 장면엔 이런 이야기가 더 들어있었다고
이야기를 하니까 더 이해를 하게되고 아~ 그래서 그랬구나 하더라구요.
하지만 워~~낙 원작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편이고,
또 그냥 보기에도 어느정도 감동은 있는 영화이기에 중박정도?
저는 개인적으로 보고나서 아쉽고 원작이 다시보고 싶었어요.
하지만 연기력 모르겠지만 이미지만은 승룡이, 지호, 상수 모두 딱이었어요.
원작에서 아줌마 갔던 지호였는데... 내 상상처럼 이쁜 지호를 봐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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