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중학생 시절 이 영화를 보기 위해서 서울의 을지로에 위치한 명보극장에서 줄을 서며 티켓을 끊고 영화를 본 기억이 난다.
그당시 이 극장은 1,2,3 층 구조로 2,3 층은 엄청난 경사도가 보인 느낌이 강렬했는데 3층에서 관람한 나는 철제 기둥을 잡아가며 자리를 잡고 영화를 본 기억이 난다.
아무런 정보 없이 본 영화. 처음에는 그냥 그저 그런 홍콩 영화인줄 알았다.
지금 보니 감독은 홍콩출신인가? 정소동이고 배우는 중국 유명 감독인 장예모우 가 남자 주인공에 공리가 여주인공인 영화. 아무튼 중화권 영화 임에는 틀림 없다.
중국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건이라 함은 아마도 불로초로 인한 영원함 삶을 살고자 한 진시황의 이야기를 빼놓을수 없을것이다.
고대사, 근대사, 현대사로 이어지며 영원히 삶을 영위할수 밖에 없는 남자 주인공과 , 인생의 인연을 거부 할수 없는 여 주인공의 시대흐름에 따르며 달리 등장 하는 여자...
그리고 이루워 질수 없는 사랑. 이 영화는 그런 영화이다.
정말로 그당시로선 너무나도 신선하고 잘 짜여진 플롯이라 생각하지만, 요즘 들어 다시 본다면 시대의 흐름에 의한 유치함도 크게 작용 할것이다.
하지만 영화는 시대적 흐름에 따른 유치함으 따지기 보다는 영화를 영화그대로를 보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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