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이야기들의 과정과 결론을 관객의 몫으로 돌리려는 심산이었는지... 좋은 음악, 예쁜 화면과 스타일리쉬한 느낌만으로만 영화를 표현할려고 작정한 것 같은... 차라리 형형색색 예쁜 물감으로 그려진 그림을 한폭 감상하는 것이 나을뻔 했다...
아비정전과 중경삼림과 타락천사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이번 영화는 껍질만 뽀얀 썩은 사과 같은 느낌이었다
굳이 비교하고 싶진 않지만 소피아 코폴라의 'lost in translation'이나 최근에 본 스티브 부세미의 '인터뷰' 같은 영화에서의 개연성!!
이부분에 대한 기대가 컸거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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