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당시 과거 한석규의 팬으로서 기대하고 보았던 음란 서생
성적 상상이 풍부한 그들의 이야기에 푹 빠져 들게는 하지 못했지만,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언제나 생각 나는 대사는 이 범수의 " 내가 이 그림을 그릴려고 우리 마누라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아시요? " 라고 말을 하며 한석규를 몰아 세우는 그 장면이 잊혀 지지가 않는다.
과거 텔미 썸씽이후에 별다른 영화 활동 없이 2~3년 공백에 계속 해서 나오는 한석규 영화의 좋지 못한 성적이
못내 아쉽지만, 이런 일련의 또다른 시련을 극복하고 또다시 90년대 최고의 한국 영화 흥행 코드 1순위였던 한석규의 힘을 느껴 보고 싶기도 하다.
강열한 인상을 포기 하고 웃음과 해학으로 표현을 했던 이 영화 보다도 그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느껴 보고 싶은것도 사실이다.
또 하나 새로운 느낌이 들었던 것은 내 어릴적 부터 티비를 보면서 언제나 어여쁜 꼬마 라고 생각했던 김민정이
성숙한 여자의 냄세가 물씬 풍기는 구나라는 느낌을 받아 본것도 이 영화를 보면서 처음 든 느낌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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