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하면서부터 눈이 올거라는 뉴스에 귀가 솔깃하여 뒤숭숭한 기분이었는데, 결국에는 충동 반, 계획적 반으로 퇴근하자마자 극장으로 달려갔다 ㅋㅋ
러브 액츄얼리에대해 회사언니에게 이미 많은 정보를 받은 후이기때문에, 기대란 기대는 몽땅하구 가서 봤다.
도착하자마자 표를 사고, 촉박한 시간을 쪼개어 저녁을 미친듯이 급하게 먹고.. 영화를 관람했다.
회사언니의 말이 그럴사하게 맞아들어갔다. 사랑하고 싶어진다는... 그 말이 정말이었다.. ^^ 크크;
그렇지만.. 당장 누군가를 만나고싶다는 마음이 든다기보다는 내가 영화를 통해 보고있는 사랑이 너무나 이쁘고, 알콩달콩 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당장이라기 보다.. 언제라도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러브 액츄얼리같은 사랑이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기게되는 그런 영화였다.
영화를 보는 내내... 영화를 보고 난 후 내내... 영화 속에서 보여진 예쁜 여러 사랑에 기분이 좋아졌다.
부럽다는 마음은 솔직히 별로 들지 않았다.. 그렇지만, 너무 예쁘고 아기자기해 머릿속에서 둥실둥실 영화 한편이 자꾸 둥둥 떠다니는 기분이다^^
영화를 보았다기보다.. 내가 하게 될... 다른 사람이 겪은... 혹은 겪을.. 실제 이야기를 예쁜 시점으로 보게된것 같았다.
웃음을 자아내는 영화도 좋겠지만... 웃음만큼 인간에게 필요할.. 일상적인 감동과 삶을 그려내어 하루하루가 설레이고, 기대에 찰수있게 만드는 영화가 많이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2004년들어 처음 관람한 영화... 너무너무 좋았다. 올 한해.. 러브 액츄얼리만큼.. 예뻤으면 좋겠다~ ㅋㄷㅋㄷ
참!! 샘 역으로 나오는 토마스?? 암튼 그 소년 너무너무 귀엽다 >_< 그리구 샘이 좋아하는 조안나 역으로 나오는 올리비아.. 노래 정말 쓰러지게 잘하든데, 러브 액츄얼리 ost 13번 트랙.. 꼭 들어보기!! 10살짜리 소녀가 불렀다고는 절대 믿기 어려운 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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